제목·초록·본문에서 찾습니다. 두 글자 이상 입력.

Paper Review · 장인성

장인적 일하기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저자
구유정; 장원섭; 이민영; 이진희; 황정산 (2021)
원문
장인적 일하기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출처
직업교육연구, 40(4), 1-30
링크
DOI 10.37210/JVER.2021.40.4.1 · 원문 보기
시리즈
장인성 연구 · 3편
키워드
장인성(Masterity) · 척도 개발(Scale Development) · 일의 교육(Education of Work)
기록
게시 · 수정 2026.09.27
Abstract

구유정·장원섭·이민영·이진희·황정산(2021)은 장인성(masterity) 개념에 기반한 '장인적 일하기' 척도를 개발·타당화하였다. 연구는 문헌 고찰로 5개 하위요인을 정의하고, 전문가 24인 대상 2회의 델파이 조사로 26개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직장인 219명 대상 예비조사에서 3요인 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25문항으로 재구성하였고, 직장인 525명 대상 본조사의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일 지향성, 주체적 일하기, 일의 창조의 3요인 24문항을 확정하였다. 이 글은 개발 절차와 결과를 정리하고, 일 지향성·직무재구성·소명 연구와 척도 개발 문헌에 비추어 척도의 개념적 범위를 살펴본다.

연구의 배경

장원섭(2015)의 연구에서 제안된 장인성(匠人性, masterity)은 장인이 되어 가는 과정의 물질적·형성적 측면을 포착하려는 개념이다. 여러 분야 장인의 질적 면담 자료에서 귀납적으로 도출되었으며(Chang & Koo, 2017), 부르디외적 의미의 평생학습 아비투스로 해석되었다. 구유정 외(2021)의 연구에서는 이를 경험적으로 검토하고자 장인성을 개인 수준의 행동 지표로 조작화했다.

연구방법

연구 절차① 문헌 고찰개념 정립5개 하위요인 정의② 델파이 2회전문가 24인5요인 26개 예비문항③ 예비조사직장인 219명3요인 25문항④ 본조사직장인 525명 · EFA, CFA3요인 24문항 확정
예비조사에서 3요인 구조로 재구성된 척도는 본조사를 거쳐 일 지향성, 주체적 일하기, 일의 창조의 3요인 24문항으로 확정되었다

문헌 고찰로 장인적 일하기의 개념을 확립하고 5개의 하위요인을 정의했다. 교육학 및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 24인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2회 실시해 5개 요인, 26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했다. 국내 직장인 219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에서는 3개 요인 모형이 적합했다. 척도를 일 지향성, 주체적 일하기, 일의 창조로 재구성하고 일부 문항을 수정·삭제해 25개 문항을 도출했다.

본조사에는 국내 직장인 525명이 참여했다.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EFA)으로 구성요인과 문항의 신뢰도·타당성을 확인하고, 확인적 요인분석(CFA)으로 모형 적합도를 검증했다. 같은 하위요인의 다른 문항과 상관이 높은 1개 문항을 삭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여성 장인의 일과 배움에 대한 연구’의 성과물이다. 같은 연구 프로그램에서 장인적 학습(장경진 외, 2021), 장인적 성취(이정아 외, 2021), 장인적 영향력(최솔 외, 2021) 척도도 개발되었다.

연구결과

최종 척도는 일 지향성(work orientation), 주체적 일하기(proactive work), 일의 창조(work creation)의 3개 요인, 24개 문항으로 확정되었다.

단계대상요인·문항
문헌 고찰—5개 하위요인 정의
델파이 조사(2회)전문가 24인5요인 26개 예비문항
예비조사직장인 219명3요인 25문항
본조사직장인 525명3요인 24문항

논의

장인적 일하기 척도는 일하기·학습·성취·영향력을 측정하는 척도군의 일부다. ‘일하기’를 측정 대상으로 삼은 선택은 일하는 방식과 학습·성장의 관계를 살피는 일의 교육(education of work)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장인성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다는 전제가 있으므로, 직종과 경력 단계가 다른 집단에서도 문항이 같은 의미로 기능하는지 검토할 수 있다. 이 척도군을 활용한 모형은 이진희 외(2024), 최솔 외(2025), 이진영(2025), 이호진(2026) 리뷰에서 다룬다.

관련 선행연구

Sennett(2008)의 저서에서는 craftsmanship을 일 자체의 가치를 위해 일을 잘하려는 지향과 숙련의 발달로 설명하고, 물질적 작업과 윤리적 가치의 관계를 논했다. 수공업, 프로그래밍, 의료, 예술의 사례에서 장인성은 특정 직종의 속성보다 일하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일 지향성, 주체적 일하기, 일의 창조도 개인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측정하는 범주다.

Wrzesniewski 외(1997)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생계, 경력 발전, 충족감과 사회적 유용성에 각각 중심 의미를 두고 일을 경험한다. 같은 직업 안에서도 일 지향성에 차이를 보인다. 척도의 ‘일 지향성’은 이 문헌의 용어와 이름은 같지만, 세 유형으로 분류하는 대신 연속적인 정도로 측정한다. Tims 외(2012)의 연구에서는 직무재구성을 직무요구와 직무자원을 스스로 조정하는 행동으로 정의했다. 이를 구조적·사회적 자원 증가, 도전적 요구 증가, 방해적 요구 감소의 네 차원으로 나누었다. ‘주체적 일하기’와 ‘일의 창조’가 이 차원들과 구별되는 개념을 측정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에 부여하는 의미와 직무를 조정하는 행동은 서로 다른 층위에 있으며, 장인적 일하기 척도는 둘을 한 도구에 담는다.

DeVellis(2017)의 저서에는 구성개념 정의, 문항 풀 구성, 전문가 검토, 문항 평가, 척도 길이 조정의 절차가 정리되어 있다. Hinkin(1998)의 논문은 조직 현장 설문조사에서 내용 적합성, 요인구조, 내적 일관성, 구성타당도를 검토하고 재검증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전문가 24인을 대상으로 한 델파이 조사는 내용 검토에, 219명의 예비조사와 525명의 본조사는 문항 평가와 요인구조 검증에 해당한다. 요인구조를 재구성한 예비조사와 최종 구조를 확정한 본조사에는 서로 다른 표본이 사용되었다.

Bunderson과 Thompson(2009)의 연구에 따르면 사육사들은 소명을 느낄수록 자신의 직업과 강하게 동일시하고 일에서 의미를 경험했다. 동시에 일을 도덕적 의무로 받아들이며 보수·개인 시간·편안함을 희생하는 경향도 보였다. 장인적 일하기의 세 요인에는 이러한 비용을 묻는 문항이 없다.

참고문헌

  • 구유정, 장원섭, 이민영, 이진희, 황정산. (2021). 장인적 일하기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직업교육연구, 40(4), 1–30. https://doi.org/10.37210/JVER.2021.40.4.1
  • Bunderson, J. S., & Thompson, J. A. (2009). The call of the wild: Zookeepers, callings, and the double-edged sword of deeply meaningful work.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54(1), 32–57. https://doi.org/10.2189/asqu.2009.54.1.32
  • DeVellis, R. F. (2017). Scale development: Theory and applications (4th ed.). SAGE Publications.
  • Hinkin, T. R. (1998). A brief tutorial on the development of measures for use in survey questionnaires. Organizational Research Methods, 1(1), 104–121. https://doi.org/10.1177/109442819800100106
  • Sennett, R. (2008). The craftsman. Yale University Press.
  • Tims, M., Bakker, A. B., & Derks, D. (2012).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job crafting scale.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80(1), 173–186. https://doi.org/10.1016/j.jvb.2011.05.009
  • Wrzesniewski, A., McCauley, C., Rozin, P., & Schwartz, B. (1997). Jobs, careers, and callings: People’s relations to their work.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31(1), 21–33. https://doi.org/10.1006/jrpe.1997.2162
이 글이 다룬 논문 인용하기

구유정 외 (2021). 장인적 일하기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직업교육연구, 40(4), 1-30.

@article{구유정2021,
  author  = {구유정 and 장원섭 and 이민영 and 이진희 and 황정산},
  title   = {장인적 일하기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journal = {직업교육연구},
  year    = {2021},
  volume  = {40},
  number  = {4},
  pages   = {1-30},
  doi     = {10.37210/JVER.2021.4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