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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Review · 조직학습

지식획득과 집단 성찰성, 혁신행동의 관계와 학습풍토의 조절효과

저자
Oh, Seok-Young; Lee, Jinhee (2024)
원문
Knowledge acquisitions and group reflexivity for innovative behaviours of SME workers: the moderating role of learning climates
출처
Knowledge Management Research & Practice, 22(1), 73-87
링크
DOI 10.1080/14778238.2022.2113346 · 원문 보기
시리즈
기타 · 1편
키워드
조직학습(Organizational Learning) ·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 · 혁신행동(Innovative Behavior)
기록
게시 · 수정 2026.09.27
Abstract

이 글은 중소기업 근로자 335명을 대상으로 형식지 획득과 암묵지 획득이 집단 성찰성을 매개로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학습풍토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Oh와 Lee(2024)를 정리한다. 암묵지 획득은 형식지 획득보다 집단 성찰성 및 혁신행동과 높은 표준화 경로계수를 보였다. 자율적 학습풍토에서는 집단 성찰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구조화된 학습풍토에서는 암묵지 획득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유의하였다. 연구진은 기업의 변화 압력과 성찰성 촉진 여건에 따른 학습풍토 전략을 제안하였다.

연구의 배경

중소기업의 고용 비중은 높다(2020년 기준 82.7%).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식 창출 연구는 대기업 근로자의 학습 연구보다 적었다(Nolan & Garavan, 2016).

지식경영(KM) 문헌에서는 조직풍토에 따른 지식획득 전략과 지식통합을 혁신의 성공 요인으로 본다(Hansen et al., 1999; López-Nicolás & Meroño-Cerdán, 2011). 부호화(codification) 전략에는 형식지 획득이 필요하다. 형식지는 조직 내 표준화된 의미를 이해하고 표준화할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개인화(personalisation) 전략은 암묵지 획득에 초점을 둔다. 암묵지는 맥락에 따른 의미를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Hansen et al., 1999).

연구진은 지식을 얻고 목적에 맞게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규범과 관행, 곧 학습풍토를 살폈다. 학습풍토는 지식경영 관행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지향적 접근과 사람 지향적 접근으로 구분된다(Ko & Oh, 2020). 전자는 구조화되고 기술적인 학습 접근을, 후자는 자율적이고 개방적이며 사회적인 접근을 뜻한다. 중소기업 선행연구에서 구조화된 학습풍토는 조직이 원하는 수행을 돕는 데, 자율적 풍토는 학습자가 주도한 학습 결과를 조직 행동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둔다(Billett, 2001; Ellström, 2005; Jones et al., 2013).

연구모형과 가설

연구모형학습풍토구조화(SLC) · 자율(ALC)H6a · H6b형식지 획득EKA암묵지 획득TKA집단 성찰성GRL혁신행동INVBH1 .302***H2 .526***H3 .212*H4 .159*H5 .222*표준화 계수, *** p<.001, * p<.05
집단 성찰성과 혁신행동에 대한 경로계수는 암묵지 획득이 형식지 획득보다 컸고, 학습풍토 유형에 따라 경로가 달라졌다

집단 성찰성은 다양한 지식을 수집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과정이다(Schippers et al., 2007). 혁신행동은 자신의 일, 집단, 성과를 개선하고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현하는 활동이다(Janssen, 2000).

가설내용
H1형식지 획득은 집단 성찰성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
H2암묵지 획득은 집단 성찰성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
H3집단 성찰성은 혁신행동을 촉진하며, 지식획득과 혁신행동의 관계를 매개한다
H4형식지 획득은 혁신행동을 촉진한다
H5암묵지 획득은 형식지 획득보다 혁신행동을 더 촉진한다
H6a · H6b학습풍토 유형은 위 관계들을 조절한다

연구방법

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무작위 선정과 편의표집을 병행했다. 등재된 736개 기업 중 업종과 규모를 기준으로 50개 기업을 선정해 인사담당자에게 설문 참여를 요청했다. 이 중 39개 기업이 동의했다. 참여 기업은 직위와 담당 업무를 기준으로 응답자를 10명 내외로 선정했다. 온라인 설문으로 수집한 39개 기업 근로자 335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구분분포
기업 규모소기업(50인 미만) 53.9%, 중기업(50–300인) 46.1%
업종서비스 18.6%, 유통·판매 18.6%, 제조 15.8%, 건설 10.7%, 보건·복지 8.8%
성별·연령남성 65.0% / 40대 43.3%, 20–30대 50.7%(평균 41.2세)
학력대졸 52.0%, 전문대졸 18.9%, 석사 11.4%, 고졸 10.1%
직위상위관리자 27.4%, 중간관리자 30.0%, 하위관리자 20.8%, 사원 20.8%
고용형태정규직 91.8%
변인척도 출처문항
형식지 획득(EKA) · 암묵지 획득(TKA)López-Nicolás & Meroño-Cerdán(2011)각 4문항, 5점 척도
집단 성찰성(GRL)Savelsbergh et al.(2009), Schippers et al.(2007)6문항(학습·평가·논의 과정)
혁신행동(INVB)Janssen(2000)5문항, 5점 빈도 척도
구조화된 학습풍토(SLC) · 자율적 학습풍토(ALC)Ko & Oh(2020), Yang et al.(2004), Choo et al.(2007a; 2007b)각 4문항

응답자가 인식한 자율적 학습풍토의 측정값이 구조화된 학습풍토보다 높은 집단(n=155)과 그 반대인 집단(n=162)으로 분류했다. 두 유형을 동일하게 지각한 18명은 비교분석에서 제외했다. SLC·ALC 평균은 SLC 집단에서 각각 3.278과 2.761, ALC 집단에서 각각 2.885와 3.439였다. t검정에서 SLC(t=6.018, p<.001)와 ALC(t=−6.379, p<.001)만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기술통계와 타당도

왜도는 2 미만, 첨도는 7 미만이었고(Fabrigar et al., 1999), VIF는 3 미만이었다(Hair, 2010).

변인123456MSD
1. SLC(.843)3.025.818
2. ALC.626**(.875)3.156.791
3. EKA.461**.369**(.815)3.272.694
4. TKA.462**.402**.321**(.744)3.369.747
5. GRL.638**.581**.440**.528**(.914)3.361.664
6. INVB.303**.319**.295**.339**.395**(.871)3.128.818

대각선 괄호 안의 값은 Cronbach’s α다. N=335, ** p<.01.

6개 구인의 27문항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고, EKA와 TKA에서 적재치가 .50에 미달한 문항을 제거했다. 측정모형의 적재치는 .673–.855, 적합도는 χ²=471.660(df=260, p=.000), TLI=.945, CFI=.952, RMSEA=.051이었다.

구인AVECR
SLC.578.845
ALC.636.874
EKA.581.846
TKA.510.804
GRL.643.915
INVB.577.872

전체 모형의 결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는 χ²=206.569(df=113, p=.000), CFI=.966, TLI=.959, RMSEA=.051이었다. EKA와 TKA의 공분산 계수는 .151(p<.001)이었다.

가설경로비표준화표준화t결과
H1EKA → GRL.298.302***4.865채택
H2TKA → GRL.644.526***7.273채택
H3GRL → INVB.189.212*2.346채택
H4EKA → INVB.140.159*2.154채택
H5TKA → INVB.242.222*2.463채택

비표준화 계수는 본문에, 표준화 계수는 Figure 2에 제시된 값이다. 집단 성찰성과 혁신행동에 대한 표준화 경로계수는 암묵지 획득이 형식지 획득보다 높았다.

학습풍토의 조절효과

전체 모수가 집단 간에 같도록 제약한 모형에서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Δχ²(5)=12.998, p<.01). 다중집단 모형의 적합도는 χ²=348.102(df=208, p=.003), CFI=.945, TLI=.937, RMSEA=.046이다.

경로SLC(n=162) 비표준화SLC 표준화ALC(n=155) 비표준화ALC 표준화ΔdfΔχ²
EKA → GRL.283**.282.313***.31810.063
TKA → GRL.629***.504.695***.57810.189
GRL → INVB−.015−.018.544***.592111.224***
EKA → INVB.147†.171.082.09010.257
TKA → INVB.455***.425−.106−.09618.009**
전체 제약————512.998**

비표준화·표준화 열의 구분은 원문 표기를 따른다. *** p<.001, ** p<.01, † p<.10.

집단 간 차이는 GRL에서 INVB로 가는 경로(Δχ²=11.224, p<.001)와 TKA에서 INVB로 가는 경로(Δχ²=8.009, p<.01)에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율적 학습풍토에서 집단 성찰성이 지식획득과 혁신행동의 관계를 완전매개한다고 설명했다.

2,000회 부트스트래핑으로 분해한 표준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집단경로총효과직접효과간접효과
SLCEKA → INVB.166.171†−.005
SLCTKA → INVB.416***.425*−.009
ALCEKA → INVB.279*.090.188**
ALCTKA → INVB.246*−.096.342***

H6a는 부분적으로 채택되었고, H6b는 채택되었다.

논의

구조화된 학습풍토는 부호화된 지식을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풍토에서도 집단 성찰성에 미치는 효과는 암묵지 획득이 더 컸다. 형식지가 구조화된 맥락에서 주로 성찰성을 거쳐 혁신을 촉진한다는 제안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혁신 요구가 높고 구성원의 높은 수준의 성찰을 촉진할 준비가 된 기업에는 자율적 학습풍토 전략을 제안했다. 내·외부의 변화 압력이 낮은 안정적인 기업에는 구조화된 학습풍토 전략을 제안했다.

한계

학습풍토 인식, 지식획득 유형, 집단 성찰성, 혁신행동을 모두 자기보고 도구로 측정했다. 동일방법편의 검정에서 6개 요인 중 단일 요인의 설명력은 50% 미만이었다(Podsakoff et al., 2003). 응답자 직위에 따른 인식 차이를 고려해 후속 연구에서는 다원천 설문을 제안했다.

참여율을 높이고자 각 구인의 측정 문항을 줄이고 수정했다. 타당도를 검증했으며, 후속 연구에서는 집단 성찰성을 완전판 도구로 조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Konradt et al., 2015).

연구진은 외부 압력과 내적 변화 동기에 따라 자율적·구조화된 학습풍토의 전략적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후속 연구 과제로 제시했다 (Ardito & Messeni Petruzzelli, 2017; Oh & Kim, 2021).

관련 선행연구

Nonaka(1994)의 연구는 조직의 지식 창출을 암묵지와 형식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설명했다. 개인이 생성한 지식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거쳐 조직으로 확대되는 과정도 이론화했다. 이 연구의 지식획득은 지식을 얻는 활동을, Nonaka의 지식 전환은 지식 유형 사이의 상호작용을 가리킨다. 암묵지 획득의 높은 경로계수는 획득 활동의 관련성을 나타내며, 전환의 크기를 뜻하지는 않는다.

West(2000)의 연구는 팀 성찰성을 목표·전략·과정·환경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활동으로 설명했다. 성찰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혁신이 제약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는 학습·평가·논의 과정에 관한 문항으로 집단 성찰성을 측정했다. Schippers 외(2015)의 연구는 높은 업무 요구와 열악한 물리적 환경 등 맥락에 따라 팀 성찰성과 혁신의 관계가 달라진다고 보고했다. 자율적 학습풍토에서만 집단 성찰성과 혁신행동의 관계가 유의했던 결과는 팀 맥락이 성찰의 효과를 좌우한다는 연구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Edmondson(1999)의 연구는 심리적 안전감을 대인관계에서 위험을 감수해도 안전하다는 공유된 믿음으로 정의했다. 현장 팀에서 심리적 안전감과 학습행동의 관계, 학습행동을 통한 팀 수행 경로를 분석했다. Janssen(2000)의 연구는 노력에 따른 보상이 공정하다고 인식할 때 직무 요구와 혁신행동이 긍정적 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했다. 심리적 안전감과 보상 공정성은 개방적이고 사회적인 학습 접근을 가리키는 자율적 학습풍토와 구별된다.

Lines 외(2021)의 연구는 무작위 대조시험과 실험을 종합해 팀 성찰 개입이 집단 수행 결과와 수행 행동에 평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효과 크기는 측정 방식과 개입 운영 조건에 따라 달랐다. 이 연구의 집단 성찰성은 개인이 인식한 학습·평가·논의 과정으로, 개입 연구의 팀 단위 수행 결과와 측정 대상과 분석 수준이 다르다.

블로그 내 관련 글

연구진은 암묵지 중심의 지식통합 방안으로 실행공동체를 제시하면서 Oh & Lee(2020)를 인용했다. 해당 연구는 중소기업 조직학습 과정 탐색에 정리했다.

참고문헌

  • Oh, S.-Y., & Lee, J. (2024). Knowledge acquisitions and group reflexivity for innovative behaviours of SME workers: The moderating role of learning climates. Knowledge Management Research & Practice, 22(1), 73–87. https://doi.org/10.1080/14778238.2022.2113346
  • Edmondson, A. (1999). Psychological safety and learning behavior in work teams.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44(2), 350–383. https://doi.org/10.2307/2666999
  • Janssen, O. (2000). Job demands, perceptions of effort–reward fairness and innovative work behaviour. Journal of Occupation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73(3), 287–302. https://doi.org/10.1348/096317900167038
  • Lines, R. L. J., Pietsch, S., Crane, M., Ntoumanis, N., Temby, P., Graham, S., & Gucciardi, D. F. (2021). The effectiveness of team reflexivity interven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Sport, Exercise, and Performance Psychology, 10(3), 438–473. https://doi.org/10.1037/spy0000251
  • Nonaka, I. (1994). A dynamic theory of organizational knowledge creation. Organization Science, 5(1), 14–37. https://doi.org/10.1287/orsc.5.1.14
  • Schippers, M. C., West, M. A., & Dawson, J. F. (2015). Team reflexivity and innovation: The moderating role of team context. Journal of Management, 41(3), 769–788. https://doi.org/10.1177/0149206312441210
  • West, M. A. (2000). Reflexivity, revolution and innovation in work teams. In M. Beyerlein, D. Johnson, & S. Beyerlein (Eds.), Product development teams (pp. 1–29). JAI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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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eok-Young & Lee, Jinhee (2024). Knowledge acquisitions and group reflexivity for innovative behaviours of SME workers: the moderating role of learning climates. Knowledge Management Research & Practice, 22(1), 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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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Knowledge acquisitions and group reflexivity for innovative behaviours of SME workers: the moderating role of learning cli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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